예능가요드라마CF…승기다잡다

입력 2009-09-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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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거침없는이승기‘연예계4관왕’‘이상형월드컵특집’등예능모시기경쟁
요즘 연예계는 이승기가 대세다.

최근 드라마 예능 가요 등 장르를 불문하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는 이승기(사진). 팬들로부터 ‘트리플 크라운(3관왕)’으로 불릴 정도로 활동 분야마다 성공을 거두는 그가 추석 연휴에도 인기의 여세를 이어간다.

이승기가 강호동과 함께 10월6일부터 방송하는 SBS 토크쇼 ‘강심장’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방송사들은 벌써부터 이승기 모시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KBS는 추석에 맞춰 10월4일 오후 10시25분 2TV에서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을 특별 방송한다.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은 2TV 예능 프로그램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의 인기 코너를 응용해 이승기만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프로그램에서 이승기는 쥬얼리의 박정아 서인영 소녀시대의 유리와 서현, 선배가수 백지영, 방송인 한성주 장희진 등 8명의 인기 여스타들의 유혹을 받는다.

가요계에서도 이승기의 인기 돌풍은 거세다. 2년 만에 발표한 4집 앨범 ‘셰도우(Shadow)’는 발라드가 인기 높은 가을이 되면서 첫 주문 물량만 4만 장을 넘었다.

음반 유통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예능프로그램 ‘1박2일’과 드라마 ‘찬란한 유산’ 등으로 이승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 첫 주문이 4만장이 넘었다. 인터넷 예약 판매가 상승하면서 도소매점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이승기의 애틋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우리헤어지자’는 멜론, 벅스 등 각종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르를 불문하는 인기 덕분에 이승기는 한국CM전략연구소가 분석한 8월 광고 모델 호감도에서 6개월 동안 1위를 차지했던 ‘피겨퀸’ 김연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관인 브랜드38 연구소에서 16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TV 광고모델로 가장 선호하는 스타’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 23위에서 단숨에 4위로 급상승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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