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길미,은지원의적극지원으로주목

입력 2009-06-30 10: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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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미.

가수 은지원이 신인 가수 길미를 위해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출연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아 화제다.

은지원은 26일 경기도 화성 경비행장에서 촬영된 길미의 데뷔 싱글 ‘더 퍼스트 퍼플드림 사운드’ 타이틀곡 ‘러브컷’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29일 길미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길미가 누구냐’는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러브컷’ 뮤직비디오는 권투 챔피언을 꿈꾸던 남자 친구가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해 여자 친구가 대신 권투 글러브를 끼고 선수로 나선다는 내용으로, 은지원은 이 뮤직비디오에 자신이 피처링한 부분의 래퍼로 출연했다.

은지원의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길미는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10여년 간 모두 300회 이상 공연을 통해 실력을 닦아 온 실력파로, 바비킴, 은지원 등 선배 가수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뮤지션으로 알려졌다.

이번 길미의 데뷔 싱글 ‘더 퍼스트 퍼플드림 사운드’는 은지원이 피처링한 ‘러브 컷’을 포함해 바비킴이 피처링에 참여한 ‘러브 시크’, 씨제이가 피처링한 ‘헤이보이 플레이보이’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의 총 프로듀서는 린의 ‘사랑했잖아’, 휘성의 ‘일년이면’, 코요태의 ‘넌센스’ 등을 작곡한 김세진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은지원은 “지난 10년간 길미의 음악 행보를 너무나 잘 안다. 묵묵히 실력을 쌓아 온 유능한 보컬이며 여자 래퍼로는 손꼽을 만하다. 길미가 정상의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미 역시 “바비킴, 은지원 선배님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동했다. 나를 인정해준 선배 가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길미의 데뷔 싱글은 음악사이트 멜론을 통해 30일 공개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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