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네이키드’는 남녀가 첫 만남에서 알몸으로 만나 물놀이를 즐기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남성 출연자 조(24)와 여성 출연자 위위(36)가 알몸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만남을 앞두고 조는 "흥분할까봐 가장 걱정이다. 그냥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걱정했다.
실제 발가벗고 만난 두 사람의 주요 부위는 화면에서 흐릿하게 처리됐다. 출연자들은 손으로 몸을 가리지는 않았다.
조는 "위위가 내 몸을 훑어보면서 아래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위는 "그곳을 본 게 아니다. 그 주변으로 시선이 간 뒤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다음날 이들은 각각 다른 이성을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세 번의 알몸 데이트 후 두 사람은 가장 끌렸던 출연자를 고백하며 방송이 마무리됐다.
제작진은 "나체로 데이트하면서 겉치레를 벗어난 솔직한 과정을 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