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제거’ 아자르, 선덜랜드전 결장 유력

입력 2015-05-22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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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고의 한해를 보낸 에당 아자르(24·첼시)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아자르는 21일(현지시각) 열린 잉글랜드축구기자단(FWA)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시상에 앞서 FWA는 “아자르가 2015 FWA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 앞서 긴급하게 사랑니 제거 수술을 받았다. 따라서 오늘밤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FWA는 이어 “아자르는 수술을 미루려고 했으나 사랑니 3개를 20일에 제거해야만 했다. 해당 수술로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자르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FWA는 “오늘 밤 시상식에는 아자르를 대신해 지안프랑코 졸라가 대리수상할 예정이며 첼시의 브루스 벅 회장이 아자르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면서 “이번 수술은 아자르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뛸 수 없음을 의미한다. 올 시즌 첫 결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에 불참한 아자르는 SNS를 통해 “올해의 선수로 나를 선정해준 FWA에 정말 감사하다. 오늘밤에 참석할 수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 내가 이렇게 커다란 상을 받을 수 있어 굉장히 자랑스럽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남겼다.

한편, 아자르는 올 시즌 45경기에서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공격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EPL 37경기 모두에서 활약하면서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아자르는 지난 달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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