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 헤덴가든, 모델 에이전시 폭로 “엉덩이가 너무 커서…”

입력 2015-08-30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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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크다는 이유로 모델 에이전시로부터 퇴짜를 맞은 소녀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모델업계의 악습을 지적한 19세 모델 지망생 ‘아그네스 헤덴가든’의 사연과 영상을 보도했다.

스웨덴에 거주하는 아그네스는 지난 2011년부터 아마추어 모델로 활동했다. 그는 오디션을 보고 프로 모델로 전향하기 위해 최근 한 모델 에이전시를 방문했다.

영상에서 아그네스는 “에이전시의 인사 담당자는 내 몸매가 모델 일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황당한 말로 입사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 관계자는 내 신체를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엉덩이가 너무 커서 모델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며 더 말라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폭로했다.

아그네스는 자신의 신체질량지수(BMI)를 공개했다. 보통사람들과 비슷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그의 BMI는 17.5로 성인의 정상 BMI인 18.5~23보다도 낮은 수치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의 발언에 공감하며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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