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ML 마무리 중 전체 4위-2등급 평가… ‘역시 끝판왕’

입력 2017-02-24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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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상한가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는 마무리 투수 중 전체 4위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22명의 마무리 투수에 대해 등급을 매겨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1등급에는 켄리 잰슨(30, LA 다저스)과 아롤디스 채프먼(29, 뉴욕 양키스). 오직 두 명의 마무리 투수만이 1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이어 오승환은 지난해 최고의 모습을 보인 잭 브리튼(30, 볼티모어 오리올스)과 함게 2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오승환이 전체 4위에 놓인 것.

이에 대해 MLB.com은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입성 3개월 만에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고 시즌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이어 “평균자책점 1.92, 이닝당 출루 허용(WHIP) 0.92, 9이닝 당 11.6개의 탈삼진, 9이닝 당 볼넷 2개의 엄청난 기록을 만들었다"고 평가 이유를 알렸다.

오승환은 2017시즌 시작 전부터 마이크 매시니 감독에 의해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로 공언된 상황이다. 2017시즌에도 끝판왕의 면모를 자랑할 전망이다.

한편, 오승환과 함께 2등급으로 분류된 마무리 투수를 살펴보면, 마크 멜란슨, 로베르토 오수나, 에드윈 디아스, 켄 자일스, 크레이그 킴브렐, 웨이드 데이비스 등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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