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시즌 6호 홈런-멀티히트… 12G 연속 출루

입력 2017-05-30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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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6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선두타자로 나섰을 때 뛰어난 타격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추신수의 홈런은 외야 관중석 2층에 떨어지는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했다. 현지 중계진과 관중들도 감탄할 만큼 큰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마운드가 무너지며 8-10으로 패했으나 추신수의 타격은 빛났다.

추신수는 1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타 때 득점했고, 2회 2루 라인 드라이브, 4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 호세 드 레온을 상대로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추신수는 7-10으로 뒤진 8회 1사 후 역시 드레온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6호.

이로써 추신수는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갔다. 또한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터뜨렸고, 9경기 만에 3타점을 올렸다.

시즌 성적도 상승했다. 추신수는 44경기에서 타율 0.255와 6홈런 24타점 25득점 40안타, 출루율 0.366 OPS 0.773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타선이 8점을 얻었으나 선발 마틴 페레즈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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