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강한 전북 현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입력 2018-05-15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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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로페즈의 선제골, 이재성의 추가골에 힘입어 부리람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부리람과 각각 홈에서 1승씩을 나눠가진 전북은 1·2차전 총득점에서 4-3으로 앞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8일 부리람 원정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전북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2차전에서 온 전력을 쏟아 붓기 위해 지난 1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홈경기에서는 임선영, 로페즈, 최철순, 송범근만을 남기고 주축선수들을 전부 교체자원으로 활용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포항에게 0-3으로 패배한 전북은 비록 올 시즌(K리그1·챔피언스리그) 홈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지만, 고된 일정에 지친 선수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북에게 부리람과의 일전은 K리그1 홈경기를 내줄 각오까지 할 만큼 중요했다.

승리에 대한 의욕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나타났다. 전북은 로페즈, 김신욱을 앞세워 파상공세에 나섰다. 김신욱이 두 차례(전반 12분·전반 13분)에 걸쳐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부리람 수비를 흔들었다.

부리람 골문을 여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18분 골 에어리어 안에서 김신욱이 머리로 떨군 패스를 로페즈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로페즈, 김신욱을 앞세워 추가득점을 노린 전북은 후반 39분 이재성이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추가득점을 올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전주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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