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김지영’ 김도영 감독 “공유, ‘도깨비’ 이미지 걱정→남편役 완벽 소화”

입력 2019-10-14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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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김지영’ 김도영 감독 “공유, ‘도깨비’ 이미지 걱정→남편役 완벽 소화”

영화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이 정유미, 공유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82년생 김지영’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도영 감독은 이날 “원작 소설이 큰 관심을 받아 연출을 제안 받고 고민이 많았다”며 “초고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 사회적 의제와 원작이 원하는 방향을 집요하게 파고들려고 했다. 자신의 말을 잃어 버린 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고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김지영이라는 배우를 캐스팅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평범함을 연기하고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흔들리는 김지영을 묘사할 수 있는 배우. 정유미를 만나고 걱정이 없어졌다”며 “공유의 경우, 드라마 ‘도깨비’ 이미지가 강했다. 현실 남편을 어떻게 소화할지 걱정이 됐었는데 첫 리딩 때 놀랐다. 역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고 정유미, 공유와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82년생 김지영’은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미와 공유(남편 대현 역)가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다. 10월 23일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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