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명소 ‘에버랜드’ 20∼30일 절정

입력 2014-10-1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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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크루즈 곤돌라 캐빈…환상적 전망 선사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단풍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를 내놓았다. 에버랜드의 단풍은 20일부터 30일 사이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에버랜드에는 은행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벗나무,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천 그루의 나무가 있어 수도권에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명소 중 하나다.

추천 첫 코스는 정문에서 출발하는 ‘스카이크루즈’의 유리로 된 곤돌라 캐빈. 탑승하면 매직랜드존까지 18m 상공에서 단풍에 물든 에버랜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유롭게 감상하면서 사진 촬영도 하고 싶다면 ‘퍼레이드 길’, ‘판타스틱 윙즈’ 공연장, ‘하늘길’이 대표적이다. 특히 동물원 입구부터 버드 파라다이스까지의 ‘하늘길’은 단풍과 함께 알락꼬리 원숭이 등 동물들도 볼 수 있어, 에버랜드 직원들이 최고의 명소로 꼽는 곳이다.

에버랜드 주변에서는 호암호수가 호수 수면에 비치는 단풍으로 유명하다. 힐사이드 호스텔에는 은행나무 군락이 있어 가을에는 도로가 노란 은행잎으로 덮여 최고의 포토 스팟으로 꼽힌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감상하고 싶다면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5km의 코스가 있다. 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상하좌우로 구불구불해 다양한 각도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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