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페스티벌 태국 팀 부르트 우승

입력 2015-11-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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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방탄소년단 보는듯

해외 케이 팝(K-POP) 팬들이 커버댄스 실력을 겨루는 ‘2015 K-POP 페스티벌’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쩔어’를 커버한 태국 팀 부르트(BRUTE·사진)가 1등을 차지했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고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2015 K-POP 페스티벌’은 5월부터 58개국 팬들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과 해외 본선을 실시했다. 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결선에는 나이지리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터키, 폴란드, 필리핀, 호주, 홍콩 등 70여명의 케이 팝 커버댄스팀이 출연했다. 결선 심사에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일 결선에서는 1등 태국 부르트에 이어 엑소의 ‘컬 미 베이비’를 커버한 싱가포르 스타세컨즈(Star re SECONDS)가 2등을, 방탄소년단 ‘아이 니드 유’를 커버한 필리핀의 세언(Se-Eon)이 3등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6일 열리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케이 팝 글로벌 팬 대표로 특별공연을 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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