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돌풍 이끄는 작은 거인 ‘스파크’

입력 2015-11-09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쉐보레 스파크가 뛰어난 상품성으로 경차시장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사양에 15.7km/l에 달하는 뛰어난 연비까지 갖췄다. 11월에 구매하면 삼성 갤럭시 기어 S2 스마트워치도 제공된다. 사진제공|쉐보레

■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첨단 안전사양·넓어진 실내·15.7km/l 연비
10월에만 5435대 판매…경차시장 1위 질주
이달 현금 할인·스마트워치 선물 이벤트도


쉐보레의 돌풍이 거세다. 10월 쉐보레를 포함한 한국지엠의 내수판매는 스파크, 임팔라 등의 신차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가 증가했다. 판매 대수는 5만4671대(내수 1만4675대, 수출 3만9996대)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 10월 판매치를 기록했다. 판매량 상승의 원동력은 최근 출시된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다. 10월에만 5435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10.5%가 증가한 수치로 쉐보레 판매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7월 말 출시된 더 넥스트 스파크는 본격 판매가 시작된 8월 첫 달에 바로 경쟁 차종인 모닝을 꺾으며 경차 시장 1위에 올랐다.



● 스파크 인기 비결은 탄탄한 상품성

더 넥스트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 대비 확장된 휠베이스(2385mm)에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또 차량 전고(1475mm)가 낮아 경차임을 잊게 만들만큼 뛰어난 안정감을 준다.

실내 역시 3가지 다양한 색상(모던 화이트, 엘레강스 베이지, 다이내믹 블루)의 허니콤 패턴 그레인, 세련된 스티치로 마감된 허니콤 패턴 가죽시트 등 고급 실내 소재를 적용하고 천연가죽 스티어링 휠과 스마트 시동버튼을 도입해 감성 만족도를 높였다. 국내 완성차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도 지원한다.

퍼포먼스도 한층 강화됐다. 글로벌GM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 라인업 중 하나인 신형 1.0리터 SGE 에코텍 엔진은 3기통 다운사이징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과 실린더 헤드를 채택해 기존 스파크 엔진 대비 9kg을 감량함으로써 향상된 효율은 물론 최대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kg·m의 풍부한 파워를 제공한다.

특히 실제 가속에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2400∼3400rpm의 광범위한 구간에서 고른 출력을 발휘해 가속력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엔진에 맞물린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는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주행 성능은 물론 운전 상황에 따라 파워풀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기어 변속모드도 지원한다.

동급 유일의 시티 모드 드라이빙 기능도 장착되어 있다. 시티모드는 시속 60km 이하의 도심 정체구간 주행이나 주차 시에 스티어링 조작을 가볍게 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기능이다.

안전성도 뛰어나다. 신형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해 67.5%를 적용한 모닝에 비해 뛰어난 차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 동급 최초로 채택한 프리미엄 예방 안전 사양도 장착되어 있다.

경차지만 실내 공간 활용성은 뛰어나다.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수납하기 알맞은 형태로 실내 곳곳에 수납 및 적재 공간을 마련했으며,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경쟁 차종 대비 95리터 이상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연비도 막강하다. 동급 최초로 스탑 & 스타트 기능을 장착한 스파크 에코 모델의 연비는 15.7 km/l로, 공인연비가 14.8 km/l인 스파크 일반 트림(LS, LT, LTZ)보다 0.9km/l가 뛰어나다.



● 공격적인 마케팅, 11월 구매시 파격 혜택

쉐보레는 ‘미리 만나는 11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시행, 파격적인 현금할인 및 할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12월에 시행되던 큰 폭의 할인을 조기 시행중이다.

특히 스파크는 11월 구매시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삼성 갤럭시 기어 S2 스마트워치 스포츠 모델을 제공한다. 스파크가 삼성 갤럭시 기어 S2 스마트워치를 이벤트로 제공하는 이유는 애플 카플레이 등 경차에서 찾아볼 수 없던 첨단사양을 탑재한 스파크의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또 하루 3천원(LS M/T, 48개월 할부기준)으로 구매가 가능한 ‘착한 할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3.9% 저리 할부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신형 스파크를 구입한 고객은 쉐보레의 고객서비스 프로그램인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를 적용 받아 주요 부품에 대해 5년/10만km의 보증 기간과 3년 무상점검 및 소모품 교환, 7년 24시간 무상 긴급 출동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쉐보레 차량 재구매로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40만원, 마티즈,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 레조, 매그너스 등의 구형 차량을 반납하고 스파크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3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워치 대신 현금 할인을 받을 경우 총 할인금액은 9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