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편지를 통해 드러나는 15년전 사건의 진실

입력 2016-05-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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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왕복서간|7월5일∼10월16일|서울 대학로 TOM2관

중학교 동창이자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의 왕복서간을 담은 연극이다.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는 남태평양의 오지 섬나라로 자원봉사 활동을 떠난 준이치와 그를 기다리는 마리코는 오직 편지를 통해서만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편지를 주고받으며 마리코는 그 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혹은 잊으려 애를 썼던 15년 전 중학교 시절의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심리를 집요하게 묘사하는 일본의 추리소설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 ‘왕복서간’ 3편 중 ‘십오 년 후의 보충수업’이 이 연극의 원작이다. 준이치 역은 박시범, 강정우, 손유동이 맡는다. 마리코 역에는 이지해, 홍지희가 캐스팅됐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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