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5년째 ‘마스터스 F3’ 공식타이어

입력 2016-08-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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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차량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가 세계 3대 F3 대회 중 하나인 네덜란드 ‘마스터스 F3’ 대회(사진)에 15년째 공식타이어로 선정돼 대회 참가 차량 전체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

지난 19∼21일 네덜란드 잔부르트에서 열린 ‘마스터스 F3’ 대회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 챔피언십대회다. 전 세계 F3 챔피언십의 최상위권 팀과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경기당 평균 4만5000여 명의 관중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아 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장이기도 하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2년 글로벌 타이어 기업인 일본의 브릿지스톤을 제치고 대회 공식타이어 업체로 처음 선정됐으며, 올해까지 15년 연속 공식타이어로서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여 대의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ECSTA) S700, W700이 전량 유상 공급됐다.

F3경기는 모터스포츠 최고 클래스인 F1 그랑프리로 진출하기 위한 필수코스이자 등용문으로 미하엘 슈마허, 미카 하키넨, 넬슨 피케 같은 전설적인 드라이버들도 F3 출신이다.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F3 참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F1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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