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레너드, 2차 연장 접전 끝냈다…토론토 반격의 1승

입력 2019-05-20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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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와 밀워키가 올 시즌 NBA 플레이오프 최고의 접전을 벌였다.

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7전4승제) 동부콘퍼런스 결승 3차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3쿼터 후반부터 2차 연장 막바지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승자는 홈팀 토론토였다.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는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36점·9리바운드·5어시스트)였다.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토론토를 이끌고 있는 레너드는 이날도 어김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레너드는 접전에 강한 강심장의 선수다. 이번에도 그의 강심장이 빛났다. 레너드는 팀이 110-109로 근소하게 앞선 2차 연장 종료 2분11초전 결정적인 스틸로 공을 빼앗은 뒤 속공 득점으로 연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너드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52분8초를 뛰었다. 엄청난 체력부담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바지에 좋은 수비에 득점까지 올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에 2차 연장 종료 8초전에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했다.

레너드를 앞세운 토론토는 118-112로 승리, 2패 끝에 힘겹게 1승을 올렸다. 경기 후 그는 “이번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4차전을 잘 준비하겠다”며 4차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이 25점·11리바운드, 마크 가솔이 16점·12리바운드·7어시스트로 레너드의 뒤를 받쳤다.

밀워키는 조지 힐(24점·7리바운드), 말콤 브록돈(20점·5리바운드)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주득점원인 야니스 아테토쿤포(12점·23리바운드·7어시스트)가 12점이 그친 것이 뼈아팠다. 아테토쿤포는 2차 연장 초반 6반칙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양 팀의 4차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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