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라이브' 이순재와 배성우가 각각 아내, 어머니와 이별을 했다.
21일 '라이브' 13회에선 어머니, 아내와 이별을 앞둔 오양촌(배성우)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양촌은 아버지(이순재) 면도를 해줬고, 아버지는 "너 이거 입어. 엄마가 좋아하는 옷이잖아. 넌 경찰 돼서 엄마한테 효도 다 한 거야"라고 제복을 꺼내들었다.
염상수(이광수)를 비롯한 대원들은 오양촌 어머니 존엄사를 앞두고 요양원을 방문했다.
마지막 인사를 하라는 의사 말에 오양촌 아버지(이순재)는 "나 같은 놈이 무슨 말을 해"라고 울먹이며 "미안했네. 곧 보자고"라고 아내의 이마를 어루만졌다. 오양촌은 "어머니, 엄마. 그동안 저같은 놈 키우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좋은 데 가세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 '라이브' 방송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