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비지오, ‘父子 힛 포 더 사이클’… 역대 두 번째 기록

입력 2019-09-18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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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반 비지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이 나왔다. 카반 비지오(24)가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아버지 크레이그 비지오와 부자 동반 힛 포 더 사이클이다.

비지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비지오는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에 토론토는 볼티모어를 8-5로 꺾고 승리했다.

특히 비지오는 1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6호 기록.

비지오는 1회 삼진으로 출발했으나 3회 홈런을 때렸고, 6회에는 단타를 기록했다. 또 비지오는 8회 2루타에 이어 마지막 9회 3루타를 때렸다.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할 때 가장 어려운 3루타를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기록한 것. 이에 비지오의 힛 포 더 사이클은 더욱 빛났다.

비지오의 힛 포 더 사이클은 아버지의 기록이 나온 뒤 17년 만에 작성된 것. 부자 힛 포 더 사이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첫 번째는 개리 워드-대럴 워드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비지오는 이날까지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230과 14홈런 42타점, 출루율 0.361 OPS 0.78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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