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나이듦은 새로운 시작, 걱정보다는 기대” [화보]
패션지 싱글즈가 톱모델 장윤주의 ‘미드나잇인파리’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장윤주는 어둠이 내린 파리의 밤을 배경으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블랙&화이트 룩을 소화, 시선을 압도하는 포즈와 표정으로 톱모델 다운 무결점 화보를 완성했다.
모델, 작가, 싱어송라이터, 방송인, 배우 등 지금까지 다양한 커리어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그 누구보다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장윤주는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이라면 계속해서 하고 싶고 오래 하고 싶어요. 이미 타인의 시선을 즐기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굳이 멈추고 싶지 않아요.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고 싶고, 지경을 넓혀가고 싶어요. 멋진 어른인 동시에 매력적인 사람이자 여자이고 싶죠”라고 밝혔다.
7월 한 달 동안 가족들과 파리에서 시간을 보낸 장윤주는 파리에 대해 남다른 감회가 있다고 전했다.
장윤주는 자신의 인생 변곡선에 대해 ‘새로운 시작’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숫자가 바뀌어가는 그 시기에 늘 생각과 고민이 많았어요. 그리고 어김없이 새로운 삶이 펼쳐졌죠. 20대 때의 나는 30대의 내가 방송을 하게 될지 몰랐고, 영화를 찍게 될 것도 몰랐으며 결혼과 육아를 하게 될지는 더더욱 몰랐죠. 또 이 다음에는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펼쳐지지 않을까요? 걱정보다는 기대를 해봐요.”
자신에 대해 언급할 때 후회보다는 성장과 새로운 기회에 방점을 찍는 장윤주는 싱글즈 15주년호 주제인 ‘What I love about me’의 키워드에 대해 ‘성장’이라고 답했다.
“성장, 언제나 내가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자라난다고 느끼려 해요. 또 인생에서 마땅히 성장해야 할 책임감 같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거나 외면하지 않으려 해요.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을 격려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축복해주고 싶어요.”
파리를 빛낸 장윤주의 화보는 싱글즈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