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극장 콩깍지’ 최양락-팽현숙, 은혼식 준비하다 이혼할 뻔 ‘최대 위기’

입력 2014-09-29 23: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방송캡처

결혼 26년 차 잉꼬 부부 최양락-팽현숙이 은혼식을 준비하다 위기를 맞았다.

팽현숙은 29일 방송된 채널A ‘부부극장 콩깍지’에서 최양락에게 지난해 실패한 은혼식을 올해 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크루즈 여행을 가기로 했으나 가격이 문제였다. 지중해로 떠나는 9박10일 호화 크루즈 여행의 가격은 1명당 1000만 원. 이들은 여행을 포기하고 리마인드웨딩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부부는 리마인드웨딩을 위해 먼저 강남의 웨딩드레스숍에 들렀다. 그러나 팽현숙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상 웨딩드레스는 1회 대여 비용만 300만 원이었다. 최양락은 고심 끝에 300만 원을 지불하기로 했다.

하지만 팽현숙은 너무 비싸다며 연예인 협찬을 요구했다. 그는 “안 되면 리마인드 웨딩 안 하겠다. 고소영이나 팽현숙이나 똑같은 연예인인데 왜 협찬이 안 되냐. 자존심 상한다”고 외치고 나가 버렸다.

리마인드도 포기한 두 사람은 다이아몬드 커플링으로 마음을 달래려 했다. 이로써 이들의 갈등은 해결되는 듯 했으나 오히려 정점을 찍었다.

팽현숙은 최양락과 반지 디자인을 두고 옥신각신하다 “스타일도 다른데 여기서 각자 끝내자. 이혼하자. 헤어지자고”라고 화를 냈다. 이에 최양락은 “여기서 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당황스러워했다.

두 사람의 싸움에 다른 손님마저 매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결국 화가 난 직원은 이들 부부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팽현숙은 매장 밖에서도 최양락에게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양락이 팽현숙을 위해 제주도 4박5일 여행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져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