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소율, 왜 결혼 발표를 서둘렀나?

입력 2016-11-25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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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걸그룹 크레용 팝 소율. 동아닷컴DB

가수 문희준(38)과 크레용팝 소율(25)이 24일 밤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내년 2월 결혼식을 앞두고 3개월 전 날짜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발표해 피치 못할 상황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열애 사실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갑자기 결혼 사실부터 공개해 팬들은 물론 연예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율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소율이 지난달 공황장애 증세로 그룹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라 전혀 상황 파악을 하지 못했다. 최근 문희준과 사귄다는 사실을 말했고, (열애설 보도 등)이와 관련해 남자친구 쪽에서 주도해서 정리한다고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전해진 결혼 소식에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관심이 많은데 확인해보니 그것은 아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소율의 극히 일부 팬들만 두 사람이 3~4월부터 연인관계였던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문희준은 최근 최측근들에게 열애 사실을 알렸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문희준은 결혼 발표를 하기 하루 전날인 23일 밤 H.O.T 멤버인 토니안을 만나 사실을 털어놓았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발표 당일 “미안하다”며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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