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캐나다 쇼트코스 출전….한해 마무리

입력 2016-12-0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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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스포츠동아DB

‘마린보이’ 박태환(27)의 겨울은 여전히 뜨겁다.

10월 전국체육대회를 거쳐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 아시아선수권에서 건재를 확인한 박태환이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레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00·200·400·1500m 등 4종목에 전부 도전한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올림픽 정식 레인(50m)이 아닌 쇼트코스에서 물살을 갈라야 하지만, 나쁠 것은 없다. 스타트와 턴 동작 등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또 우여곡절 끝에 출전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실패를 딛고 다시 희망을 보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의 마무리훈련을 겸하는 만큼 무리하기보다는 경기력을 점검하는 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이후 호주전지훈련부터 정교한 프로그램에 맞춰 몸을 만들었고, 결국 부활할 수 있었다. 아시아선수권 직후 호주에서 담금질을 이어간 그는 이미 캐나다로 이동해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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