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X’ 공개 지연으로 사과 “영상 화질 돌아오는 것 기다리고 있어”

입력 2016-12-26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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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누리꾼 수사대 자로가 공개한 티저영상 캡처

사진출처=누리꾼 수사대 자로가 공개한 티저영상 캡처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5일 공개하겠다던 ‘세월X’ 공개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자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힘들게 기다리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앞서 올린 영상의 화질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동시에 새로 업로드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세월X 공개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자로는 “너무 속상하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로는 2014년 4월 16일에 벌어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자로는 “수많은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방대한 자료를 검토한 끝에 마침내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이제는 감히 말할 수 있다. 저는 진실을 봤다. 제가 본 진실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한동안 잠수를 탔던 이유가 바로 이 다큐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이유를 밝히고 25일 크리스마스 때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었다. 많은 관심과 공유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도 자로의 ‘세월X’ 영상에 대해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로는 이날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와 세월호 관련 레이더 영상 등을 근거로, 조류의 흐름과 다른 괴물체가 세월호와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로는 이 괴물가 조류의 속도보다 빠른 2노트 이상이며, 따라서 자체 동력을 가진 물체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자로는 침몰 당시 세월호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는 증언들이 있었고, 해당 바다가 실제 잠수함이 다니는 길목이라는 해경의 녹취록 등을 잠수함 충동설의 근거로 내세웠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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