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X “류현진 부활, LA 다저스 WS 진출 필수조건”

입력 2016-12-26 13: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또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LA 다저스. 다가올 2017시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이 부활할 경우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LA 다저스의 2017시즌 내셔널리그 우승을 위한 필수 조건을 언급하며 류현진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선수들의 부상 관리, 팀워크 확립, 트레이드를 통한 2루수 보강이 이뤄진다면 LA 다저스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특히 부상 관리를 언급하면서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건강만 잘 유지한다면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봐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2014시즌까지 2시즌 연속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7월 복귀전을 가졌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어깨와 팔꿈치 부상 등으로 다시 재활을 시작했다.

현재 류현진은 귀국한 뒤 2017시즌 부활을 위해 재활 훈련을 진행 중이다. 류현진이 부활해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