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갑작스레 반신마비, 2년간 투병생활” 눈물

입력 2017-01-14 0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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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재인이 투병 생활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장재인과 유진혁 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장재인과 유진혁은 이적의 ‘레인’을 불렀다.

무대가 끝난 후 장재인은 지난 방송에서 투병 사실을 털어놨던 것을 언급하며 “사실 이런 이야기를 안 하려했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장재인은 갑작스레 반신마비가 찾아와 2년 간 투병생활을 했던 것.

MC 성시경이 ‘레인’의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자 “투병 생활을 하다 보니 음악이 미워지더라. 음악을 하지 말자는 생각도 했을 하면서 음악을 1년 동안 멀리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레인’이 떠올랐다. 흥얼거리다 오래간만에 기타를 들었다. 기타도 잘 안쳐졌지만 덜컹거리는 그 소리가 좋았다. 나의 이 상태로 받아들이자 이런 느낌을 받았다. 다시 음악을 찾게 해준 고마운 노래”라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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