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오정태, 빚 탕감 위해 야간 업소 전전 “욕도 듣고 맞기도 한다”

입력 2017-01-16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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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오정태의 삶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오정태가 철부지 막내아들에서 집안의 기둥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오정태는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야간업소에 출연 중임을 밝혔다. “남들이 다 자는 시간에 일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너무 힘들다. 그래도 이 일을 놓으면 주기적으로 나가는 지출들이 있잖나. 그게 또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술 마시는 곳에서 하는 행사가 많다. 내게 욕도 하고 끌고가고 사람도 있고 때리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오정태는 “안 좋은 것들을 다 참고 개그맨이 업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웃으면서 일을 하려고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오정태는 아내와 딸들과의 행복한 일상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사람이 좋다’ 오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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