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윤상호 PD “이영애, 생각보다 굉장히 소탈하고 편한 사람”

입력 2017-01-17 14: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임당’ 윤상호 PD “이영애, 생각보다 굉장히 소탈하고 편한 사람”

‘사임당’ 윤상호 PD가 배우 이영애의 인간적인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목동 SBS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번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윤상호 PD는 “배우 이영애는 개인적으로 연출을 해오면서 번호를 가지고 있는 모든 배우들 중에 가장 쉽게 번호를 누를 수 있는 배우다. 굉장히 소탈하고 배우 편안한 사람이다. 물론 그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포스도 있고 고집도 있겠지만, ‘사임당’의 촬영 여정이 길어서 힘들었을텐데 하루하루 이영애라는 배우가 보여줬던 성실함과 열정이 큰 힘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생각보다 정말 편한 사람이다. 인간적으로 좋은 배우임을 내가 홍보해드리고 싶다. 그런 모습들이 사임당을 연기하면서 사람들에게 보여지지 않을까 싶다. 엄마, 부인 또 소시민적 여성이면서 리더인 모습이 드라마에 녹여 들어가 있으니 더 느끼실 수 있을 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의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이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질 예정이다. 오는 1월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