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SNS에 애견사진과 함께 “멍멍”…의미심장

입력 2017-02-15 11: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효영·화영 자매(위) 티아라(아래), 사진=동아닷컴DB

배우 류화영이 자신의 SNS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진과 글을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화영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의 사진과 함께 "멍멍 멍 멍멍멍멍 멍 멍멍 으르르르르 멍!!!", "멍멍멍멍머엉", "으르릉 으르릉 멍 으르릉 으르릉 으르릉 멍" 등의 글을 남겼다.

이는 단순히 애견의 사진과 함께 적은 의미없는 글일 수도 있지만, 한쪽에서는 현재 류화영을 둘러싼 상황과 시기를 고려할 때 그저 무의미한 글로만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앞서 류화영은 지난 8일 쌍둥이 언니 류효영과 함께 tvN '택시' 출연했고, 이를 통해 2012년 티아라 왕따 사태와 탈퇴에 대한 심경을 언급했다. 하지만 방송이후 당시 티아라의 한 스태프가 커뮤니티 사이트에 당시 사태의 발단이 류화영과 효영에게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티아라 사태 진실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 됐다.

게다가 류효영이 당시 티아라 멤버였던 아름에게 보낸 협박성 메시지와 당시 상황에 대한 여러 증언들도 함께 등장해 류화영·효영 자매는 그동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왔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이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갑자기 SNS에 애견의 사진과 '개소리'를 적어 올린 류화영의 행동은 다분히 의도적인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티아라 사태 논란이 재점화 된 이후,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홈페이지에는 극중 금설화 역으로 출연중인 류효영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등장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류화영SNS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