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분노 조절 장애 고백 “정신과 상담 받았다”

입력 2017-04-18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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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준이 분노조절 장애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았던 것에 대해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지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남편의 평소 운전 습관이 고민인 아내는 “남편이 (분노조절을 못 해) 동네 몇 바퀴를 돌아 욕을 하고 간 차량의 주인을 찾아내 결국 말싸움을 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사연을 듣던 중 이영자는 김민준에게 “운전할 때 어떤지?”라고 물었고, 김민준은 “나도 약간 분노 조절이 안 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언제 가장 욱하냐?”는 질문에 “원칙에서 벗어났을 때 욱하는 성격이 나온다. 운전을 할 때 누군가 끼어들면 아무래도 화가 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나는 분노조절 때문에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했었다. 정식으로. 보험적용이 된다. 상당히 도움이 됐다는 게 그러고 나서 내가 운전을 하거나, 길을 걷거나 했을 때 내가 분노할 상황이 생겨도 넘어가 진다”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통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안녕하세요’ 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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