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대기업 회장이 마시는 물 마신다” 초토화

입력 2017-06-13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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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강수정이 특별히 챙겨 마시는 물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은 '매일 마시는 물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주제를 통해 물 하나도 알고 마셔야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전한다. 물 하루 권장 섭취량, 물 올바르게 마시는 습관, 물 마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운동법 등을 총망라할 예정이다.

강수정은 "물만 마셔도 살 찌는 사람들이 있지 않냐"면서 본인도 이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정의 푸념 섞인 고백에 '엄지의 제왕' 송재철 한의학 박사는 "물만 마셔도 살찌는 사람은 없다. 아시다시피 물의 칼로리는 0"이라고 단호히 설명했다.

하지만 송 박사는 "같은 물을 마셔도 몸 속 지방량이 많으면 수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겉돌면서 '부종'이 되기도 한다. '물만 마셔도 살 찐다'는 사람들은 지방이 많은 탓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충격에 말을 잃은 강수정은 "지방이 많은 게 아니라 근육량이 적다고 표현해달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수정은 또 "모 대기업 회장님이 체중관리, 건강관리를 할 때 마시는 물이 있다기에 저도 그 물을 따라서 꾸준히 마시고 있다"고 고백했다. 내장지방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특별한 물'은 바로 '보이차'. "찻잎을 발효시켜 만드는 차인 보이차는 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좋다"고 송재철 박사는 설명했다.

'엄지의 제왕' 패널들은 "꾸준히 마셨는데 효과는 없었나 보다"라며 강수정에게 농담을 했다. 이에 강수정은 실제로 발끈하며 "내가 먹는 양에 비해 얼마나 날씬한 편인지 아느냐"고 말해 출연진을 빵 터뜨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엄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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