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절친’ 설리-구하라가 겪은 기묘한 하루

입력 2017-07-26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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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절친’ 설리-구하라가 겪은 기묘한 하루

새벽부터 오후까지 설리와 구하라, 두 절친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연예면을 흔들었다.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두 사람은 논란마저 사이좋게 발생해 의도치 않게 진정한 우정(?)을 보여줬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구하라였다. 그는 2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거 신맛난다. 맛이가 있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가 바로 삭제했다. 이런 기묘한 행동과 더불어 사진에 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이 담겨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구하라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롤링타바코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거에요~구름 한점 없는 하늘.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올려 빠르게 논란을 진화했다.




오전에 발생한 이 해프닝이 사그라들 즈음 이번엔 설리와 관련된 보도가 나왔다. 창간을 준비 중인 ‘플레이보이 한국판’에 커버 모델이 설리로 확정됐다는 보도였다. 이와 더불어 해당 매거진으로 추정되는 화보, 인터뷰 기사까지 더해져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곧 해당 화보의 주인공을 설리로 볼 수 없는 점, 인터뷰 기사 역시 이미 공개된 타 매거진의 기사 일부가 발췌되어 있는 점 등 때문에 신뢰성을 잃어갔다.

이런 가운데 SM 엔터테인먼트 측과 플레이보이 한국판 측은 “접촉한 적이 없으며,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적도 없다. 화보 촬영은 사실무근”이라는 답을 내놨다. 보도 자체를 전면 부인한 것.

마치 누가 절친 아니랄까봐 포털 사이트 연예면을 나란히 차지한 두 친구다. 인기 만큼이나 끊임없이 논란에 휘말리는 이 두 이슈 메이커들에게는 언제쯤 평화가 찾아올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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