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카퍼필드, 10대 모델 성폭행 혐의 “삶은 엉망이 됐다”

입력 2018-01-26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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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10대 모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더랩은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30년 전인 1988년 당시 17세였던 모델 브리트니 루이스에게 마약을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브리트니 루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카퍼필드는 당시 열린 한 모델 선발대회 참가자와 심사자로 처음 만났으며, 이후 카퍼필드가 루이스를 자신의 마술쇼에 초대했다. 쇼가 끝난 뒤 함께한 두 사람. 루이스는 자신의 음료에 카퍼필드가 무언가를 탔다고 주장했다. 이후 자신에게 입을 맞추고 옷을 벗겼던 것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아침 메스꺼움에 눈을 뜬 루이스는 카퍼필드로부터 “미성년자여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퍼필드는 루이스의 주장에 대해 SNS에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썼다고 상상해보라. 내 삶과 가족들의 삶은 엉망이 됐다”고 호소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카퍼필드는 지난 2007년에도 성추행 혐의로 미국 FBI의 조사를 받았으나 2010년 무혐의를 선고 받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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