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이란전 도중 부상… 우즈벡전 앞두고 악재 발생

입력 2018-08-24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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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이란을 꺾었으나, 조현우가 부상을 당해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은 23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40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0분 이승우가 쐐기골을 넣어 2-0 승리를 완성했다.

이제 한국은 27일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현재 한국의 분위기는 좋다. 단 조현우의 결장 여부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는 이란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8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앞서 중거리 슈팅을 막으려 몸을 던진 뒤 착지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의료진이 투입돼 조현우의 상태를 체크했다. 응급 처치를 받은 조현우는 다시 경기에 임했으나, 결국 다시 쓰러졌다.

이번에는 교체 신호까지 보냈다. 결국 조현우는 교체됐고, 송범근이 대신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직 조현우의 정확한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배출한 스타. 이번 대회에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조현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눈부신 선방을 여러차례 선보였다.

만약 조현우가 부상이 심해 27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면, 한국 수비진에게는 큰 손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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