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 해봐서 어색해”…예비신부 허안나, 결혼 소감도 유쾌하게

입력 2018-08-31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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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 해봐서 어색해”…예비신부 허안나, 결혼 소감도 유쾌하게

개그우먼 허안나가 7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2019년 1월 결혼식을 올리는 것.

31일 허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게재하면서 “그동안 남자친구에게 부담이 될까봐 사진 올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이제 결혼하니까 많이 올려야겠다. 빼도 박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3월에 만나 2019년 1월에 결혼하게 됐다”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남겼다.

허안나는 동아닷컴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재치 넘치는 소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부터 결혼하고 싶었는데 남자친구도 나도 준비가 되어야 하니까 때를 기다려왔다. 준비가 좀 늦게 됐다”면서 “(결혼은) 안 해봤던 거라 생소하고 어색하다”고 농담했다. 남자친구의 매력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한다. 목소리 듣기가 힘들다. 뭘 물어야 답을 할 만큼 과묵한 친구”라며 “신비로운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인 허안나는 “드레스를 예쁘게 입고 싶어서 다이어트 중이다. 그냥 입을 수도 있지만 결혼식에 오신 분들이 웨딩사진과 괴리감을 느낄 수 있지 않나. 보정된 만큼은 빼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결혼 후에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다. 하던 대로 방송과 연기 그리고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영화과 출신인 허안나는 2009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했으며 코믹컬 ‘드립걸즈’와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 등을 통해 무대에 올랐다. 인스타그램에 ‘망원동 짐승녀’라는 웹툰을 연재하고 유튜버에 도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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