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이혼 후 경제적 안정…내 보험 하나 없더라”
배우 이재은이 지나간 결혼 생활을 되짚으며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털어놨다.
22일 밤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한 이재은. 그는 이혼 후 근황을 전하면서 “생각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혼 생활 동안 각방을 썼다는 이재은은 "우리 부부는 10년 동안 따로 잤다. 밥도 거의 같이 안 먹었다. 신혼 때부터 주말부부 생활을 오래 했다. 그래서 난 결혼 생활을 했을 때보다 이혼을 한 지금이 덜 외롭다"고 말했다.
그리고 홀로서기를 한 지금 오히려 경제적으로도 한층 더 안정된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결혼했을 때는 계획에 없는 지출이 많았다. 근데 내가 직접 돈 관리를 하면서부터 생활력이 정말 강해진 거 같다. 난 주민센터 가서 등본만 뗄 줄 알았다. 어렸을 때는 어머니가 경제권을 갖고 있었고, 결혼해서는 남편이 갖고 있었다"며 "근데 혼자 생활하기 위해 부딪혀야 하고 안 하던 걸 혼자 하게 됐다. 그래서 이제는 월세 살다가 전세로 옮겼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은은 2006년 9살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으나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합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