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승- 첫 홈런’ 류현진 활약에 현지 언론 극찬 “류현진이 다 했다”

입력 2019-09-23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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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개인 통산 첫 홈런과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달성하자 현지 언론들이 칭찬을 쏟아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3승을 거뒀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로 올랐다.

또 류현진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118경기 255타석 만에 나온 류현진의 첫 홈런이었다. 투타에 걸친 류현진의 활약으로 LA 다저스는 시즌 100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LA 다저스는 “LA 다저스의 시즌 100번째 승리는 앞선 99번의 승리와 비슷했다. 7이닝 3실점 8탈삼진을 잡은 류현진이라는 강한 선발이 있었고, 타선은 5회 5점을 내며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7-4로 꺾은 것은 류현진을 통해서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7경기 254타석에서 류현진은 한 번도 홈런을 친 적이 없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바뀌었다. 류현진은 터벅터벅 베이스를 돌고 광란의 덕 아웃 축하연에서 뒤통수를 보호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역매체 ‘트루블루LA’는 “류현진이 7이닝을 던지고 첫 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류현진이 다한 경기였다. 류현진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하면서 다저스는 100승 고지를 밟았다. 또 이번 시즌 콜로라도와 상대 전적 15승 4패로 시리즈를 마쳤다”라고 극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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