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펜타곤, 옌안 복귀→키노 부상…굳건한 자체 제작돌 자부심 (종합)

입력 2019-03-27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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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주행 신화를 쓴 펜타곤이 ‘청개구리’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자체 제작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미 미니 8집을 발매한 펜타곤이 이번 기회에 대세 그룹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펜타곤은 2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8집 'Genie:u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펜타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Genie:us'는 듣는 이들에게 즐거움, 위로, 희망, 용기를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여섯 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전곡 자작곡으로 가득 채워 펜타곤만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을 더욱 풍성하게 담아냈다.



이에 대해 후이는 “데뷔 2년 만에 벌써 미니 8집을 내게 됐다. 머지 않아 20집도 가능할 것 같다”는 말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여유를 보여준 것.

이번 타이틀곡 ‘신토불이’는 '빛나리', '에너제틱'을 비롯한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멤버 후이의 자작곡이다. 스트레스를 통쾌하게 날리자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기존보다 강렬하고 파워풀하게 변신한 펜타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후이는 “멤버들이 만든 음악을 들을 때마다 나는 타이틀곡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으로서 부담이 컸다. 7곡 정도를 타이틀곡 감으로 작업했다”면서 “‘신토불이’는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타이틀곡이 됐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나 역시 앨범 작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신토불이’ 가이드 녹음을 하며 속이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펜타곤은 이번 앨범 작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해 그들의 생각을 마음껏 녹여냈다. 멤버 진호는 “곡 작업부터 콘셉트에 이르까지 모든 작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원은 “앨범 준비를 하면서 펜타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보자고 말했다. 작업 전에 주제를 정하고 총 스무곡 정도가 모여 스토리 라인이 있는 앨범으로 만들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펜타곤은 이번 활동에서 옌안과 함께 활동하고 부상을 당한 키노는 잠시 휴식을 가지게 됐다. 완전체 활동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먼저 옌안은 “‘청개구리’ 때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해 미안했다. 팬들과 멤버들에게 지금까지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키노는 “컴백 전에 회복하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무대에는 같이 서지 못하지만 다른 일정에는 함께 하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같은 상황에도 펜타곤은 줄곧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옌안의 복귀 후 앨범 준비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울었다는 후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겠다는 공약도 잊지 않았다,

이에 후이는 “개인적으로 차트에서 50위 안에 들었으면 한다. 50위 안에 든다면 내가우는 영상을 올리겠다”고 공약을 내걸면서도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이번 활동을 즐기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사진=뉴스1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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