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에디킴 출연취소+로이킴 퇴출 성명서…오늘의 정준영 단톡방 (종합)

입력 2019-04-05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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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에디킴 출연취소+로이킴 퇴출 성명서…오늘의 정준영 단톡방 (종합)

문제의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오늘(5일)도 화제다. 가수 에디킴이 단톡방 멤버로 새로 등장했고, 가수 로이킴은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 외에 묵묵부답 중이다.

우선,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 중 에디킴의 실명을 거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에디킴을 정보통신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했다.

이에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은 지난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며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그린플러그드 서울 측도 논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에디킴의 출연을 취소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5일 공식 SNS에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미스틱89)와도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에디킴에 앞서 실명이 공개된 가수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입건, 팬들이 연예계 퇴출 성명서까지 발표해 난감한 상황에 처해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로이킴은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참고인 자격으로 로이킴을 소환한다는 방침에서 달라진 것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데 대해서는 현재까지 추가 입장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디시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는 4일 로이킴의 연예계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연합은 성명서에 "로이킴의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의 수사로 인해 그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 이상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은 이유로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요구했다.


정준영 단톡방 스캔들은 가수 승리의 클럽 버닝썬 사태에서 비롯됐다.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 등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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