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황하나 대화 내용+‘몽롱해’ 동영상까지…차고 넘치는 증거들

입력 2019-04-17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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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황하나 대화 내용+‘몽롱해’ 동영상까지…차고 넘치는 증거들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황하나(31)이 여대생 조 모씨와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16일 채널 A 측은 지난 2015년 당시 황하나와 조 모씨가 마약 구매를 위해 나눈 대화 내용을 입수해 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황하나 대화 내용에는 그가 “오늘 살꺼면 그냥 1g(그램)씩 사자. 모자라고, 아끼면서 하기 싫다”고 말하는 부분이나 대화 상대인 조 모씨가 “60(만원 어치)씩 사자고? 난 콜”이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충격적인 점은 조 씨 측에 따르면 경찰은 과거 수사 당시 황하나와의 대화 내용을 이미 입수했다는 점이다. 최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판결문 내에도 황하나의 이름이 수차례 언급되고 공급책으로서의 역할을 한 정황이 포착됐지만 그는 2017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사진=뉴스1

한편 황하나는 최근 박유천을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앞서 황하나는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그가 마약을 투약한 후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궁지에 몰렸다.

당시 영상에서 황하나는 “몽롱하다 몽롱해”라고 말하며 팔을 휘저으며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황하나 씨의 지인은 “주사기가 확실히 맞다. 필로폰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라는 추가 증언까지 공개해 과거 경찰의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이에 경찰은 당시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황하나는 체포했고 지난 12일에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황하나가 공범으로 지목했던 박유천은 오늘(1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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