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세제예딸’ 최명길, 김소연에게 모멸감 안겨…홍종현은 마음 커졌다 (종합)

입력 2019-04-27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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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이 계속해서 김소연에게 모멸감을 줬다.

27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김소연에게 연이은 모멸감을 안기는 최명길의 모습과 김소연과 홍종현의 관계가 급진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인숙(최명길 분)은 임원들 골프 회동에 불렀다가 골프를 치지 못한다는 강미리(김소연 분)에게 망신을 줬다. 강미리를 골프장으로 부른 전인숙은 도로 그를 돌려보냈다. 그러다 회장 한종수(동방우 분)을 만났다. 전인숙은 “강 부장과 임원들을 만나게 해주려고 했는데 골프를 못친다고 해서 난감하다. 회장님 라운딩 한 번 더 하시겠나”라고 제안했고 한종수는 강미리에게 “늙은이가 대표님을 모시니 나중에 밥 한 번 사라”고 말했다. 아버지 한종수와 함께 왔던 한태주(홍종현 분)는 숨어서 그 모습을 지켜봤다.

강미리는 분노하며 과거 전인숙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강미리는 전인숙과 식사하며 골프 이야기를 나눴다. 강미리가 골프를 치지 못한다는 말에 전인숙은 “골프를 빨리 배워보라. 좋은 운동이다. 사람 사귀고 사업하는 데 그만한 운동 없다. 강부장이 빨리 배워서 우리가 같이 필드 나갔으면 좋겠다. 그럼 우리가 더 친해질 수 있을 거다”고 말했다.


강미리는 전인숙이 자신을 일부러 불러낸 데 분노했다. 한편, 라운딩을 돌며 전인숙은 “태주를 언제까지 강 부장 밑에 둘 건가. 그룹 CEO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서민 생활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주는 위치가 있다”라며 “태주가 나중에 회사 노조원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는 총수가 되는 걸 바라시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전인숙은 “세상은 힘 있는 사람들의 탄압으로 이뤄지지, 힘없는 자들의 투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며 강미리와 한태주를 떼어놓으려 했고, 한종수는 그 속내를 읽고 웃으며 “그래서 강부장 데려온 거냐. 그래서 전 대표 당신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분노한 강미리는 골프연습실로 향했다. 이를 본 한태주는 골프연습실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강미리(김소연 분)에게 골프 레슨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한태주는 “골프 배우실 거면 진즉 나한테 말하지 그랬냐. 내 이력서 훔쳐보실 때 대충 보신 거 아니냐. 수영, 골프는 물론이고 철인3종 경기도 나갔었다”라며 골프 레슨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대신 한태주는 자신이 원할 때 밥을 같이 먹자는 조건을 걸었다. 강미리는 “되게 어려운 건 줄 알았다. 완전 쫄았네”라고 말하자 한태주는 “부장님도 겁을 먹나”라고 말했다. 강미리는 “나 겁 되게 많고 상처도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다. 한태주가 계속해서 미소를 짓자 강미리는 “뭐야 왜 자꾸 웃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태주는 “좋으니까요. 나 부장님 좋아해요. 좋아하면 안돼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전인숙과 강미리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강미리는 오랫동안 신경썼던 ‘한성 챔피언십’을 완벽하게 준비했지만 전인숙은 이를 다른 팀에게 인계하라고 시켰다. 전인숙은 “중요한 골프에 관한 사업을 골프도 못 치는 부장이 책임하에 진행시킨다는 건 대표인 나로서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되는 중차대한 일이라서 말이다. 기획부로 이관하라”고 말했다.


분노한 강미리를 보자 한태주는 “이럴 때 땡땡이 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강미리는 이에 엄마 박선자(김해숙 분)의 설렁탕집으로 향했다. 딸이 남자를 데리고 오자 박선자는 화색을 띄며 한태주를 맞이했다. 박선자는 강미선(유선 분)에 전화해 “강미리가 가게로 남자를 데리고 왔다. 보통 관계가 아닌 것 같다”라며 “네가 오피스텔 갔을 때 부하직업 놀러온 거 본 적 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 사람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강미선은 퉁명스러운 말투로 “시어머니가 칼 같이 끝내고 집으로 오라고 해서 엄마 말 들을 여유가 없다”며 아직도 서운함이 남아 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한태주를 보며 박선자는 관심을 보였고 강미리는 “그냥 부하직원 밥 먹이는 거다. 오해하지 마라”고 말했다.

한편, 강미선은 시댁에 처음 딸 정다빈(주예림 분)을 맡겼다. 하미옥(박정수 분)은 정다빈을 데리고 온 강미선에게 “애 본다고 하니 아침에 문안인사도 온다”라며 출근해야 하는 며느리를 붙잡아뒀다. 시아버지 정대철(주현 분)은 강미선에 “빨리 회사에 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미옥은 강미선에게 “몇 시에 애를 데리러 올거냐”라며 “각자 생활이 있는데 퇴근시간을 철저하게 지켰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런 그를 보면 정대철은 “일을 하다보면 늦을 수도 있고 빨리 올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걸 정하냐”고 하자 하미옥은 “애 엄마가 그러면 늦게까지 애 혼자 내버려 둘거냐”라고 말했다. 강미선은 확답을 하지 못한 채 회사로 나섰다. 며느리가 회사로 향하자 정대철은 아내 하미옥에게 꾸중했다.


퇴근 후 아이를 데리러 온 강미선은 밥을 안 먹었다고 하자 하미옥은 딸 정다빈이 먹다 남긴 밥을 먹으라고 했다. 하지만 하미옥은 아들 정진수(이원재 분)가 퇴근을 하고 오자 강미선에게 밥을 하라고 시켰다. 정진수는 아내 강미선의 눈치를 봤고 강미선은 직접 밥을 해먹으라고 말했다.

전인숙은 강미리에게 부탁할 일이 있다고 하며 옷을 찾아오게 했다. 이를 본 한태주는 강미리와 함께 동행했다. 한태주는 자신이 아버지의 집으로 향하고 있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강미리는 집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고 전인숙을 만났다. 전인숙은 강미리가 고른 옷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전인숙은 “안목이 이거 밖에 안 되나. 강 부장은 내가 창립기념일에 이런 옷을 입고 사람들 앞에서 웃음거리가 되길 바라냐”라며 “내가 갑질 부리는 건가. 바른 말 좋아하는 아가씨니 한 번 말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강미리는 그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안목은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전인숙은 “공부를 잘해서 여기까지 왔어도 삶의 품위는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다. 세상, 물건, 사람보는 안목은 살아난 환경에 의해서 정해진 거다. 이 말은 강 부장은 회사를 책임질 수 있는 임원급은 아니라는 것이다”라며 “골프도 그렇고 이번에도 실망했다”라고 모멸감을 줬다.

강미리는 전인숙의 집에서 나왔고 한태주는 울고 있는 강미리의 모습을 보고 걱정돼 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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