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 태풍 링링 북상+세력↑ “강풍·폭우 피해 우려”

입력 2019-09-03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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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태풍 링링 북상+세력↑ “강풍·폭우 피해 우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경로가 한반도로 향하는 가운데 그 세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부근의 열대저압부에서 발달한 태풍 링링의 경로는 3일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을 지나는 중이다. 이후 태풍 링링의 경로는 이날 밤 9시 타이베이 남남동쪽 해상으로 진입한 뒤 4일 밤 9시 타이베이 동쪽 해상을 지나 5일 오전 9시 타이베이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어 6일 오전 9시 우리나라 서귀포 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으로 진입, 7일 오전 9시께 우리나라 군산 북서쪽 약 110km 해상까지 들어와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이다. 또 태풍 링링의 경로는 7일 한반도를 관통, 8일 오전 9시 북한 청진 북동쪽 약 240km 육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은 목포인근 서해상을 지나 서해안 인근으로 북상하면서 6일 오전~7일 낮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륙지역은 아직 미세한 경로에 차이가 있어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링링은 소형 태풍으로 시작했으며 이날 오전 기준 강도는 ‘약’이다. 다만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강도 ‘중’으로 상향돼 같은날 오후 9시부터는 강도 ‘강’의 중형태풍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속 9km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링링이 고수온역을 느리게 지나 대만부근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4일 밤 상하이 동쪽해상을 지난 후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린 후 태풍에 의한 비도 내려 침수가 우려된다”며 “서쪽지방과 도서지역 중심으로 강풍에 의한 심각한 물적·인명 피해 가능성이 크니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소녀의 애칭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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