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대표팀 또 하나의 신화 창조 도전

입력 2019-10-25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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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8일 FIFA U-17 월드컵 아이티와 첫 경기

한국 축구가 세계무대를 향한 또 한 번의 도전을 시작한다.

김정수 감독(44)이 지휘하는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28일 오전 8시 아이티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U-17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아이티, 프랑스, 칠레와 함께 C조에서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 12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오른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의 역대 FIFA U-17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87년 캐나다 대회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거둔 8강이다.

한국축구는 올해 6월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국 남자축구가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자체가 처음이었고, 골든볼 수상자를 배출한 것도 최초였다.

이번 대회 최종엔트리(21명)에 포함된 대부분의 선수들은 K리그1과 K리그2 산하 유소년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U-17 대표팀 태극전사들이 선배들처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고 금의환향할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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