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4] LAD 마에다, 또 무실점 역투… PS 구원 ERA 1.71

입력 2019-10-08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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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이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계속해 구원 투수로만 나서고 있는 마에다 켄타(31)가 LA 다저스의 수호신이 되고 있다.

마에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마에다는 1-1로 맞선 3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리치 힐에 이어 구원 등판했다. 자칫 홈런 한 방이면 1-5로 리드를 빼앗기는 상황.

하지만 마에다는 하위 켄드릭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 상황을 탈출했다. 이어 4회에도 2사 후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이로써 마에다는 이번 NLDS 4경기 중 3경기에 구원 등판해 3 2/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0.00이다.

마에다의 구원 등판은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는 내내 이뤄질 것이다. 마에다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구원진에 큰 전력 보탬이 된다.

당초 마에다는 지난 2016년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투수로만 나섰다. 하지만 3경기에서 8실점을 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에다는 구원 투수로 변신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구원 등판한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의 구원진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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