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 예선 스타트…북한-투르크 먼저 웃다

입력 2019-09-06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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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 스포츠동아DB

2022카타르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 평가전(2-2)을 치른 5일(한국시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도 일제히 막이 올랐다.

통산 11회,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노리는 한국과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다투게 될 H조에서는 북한과 투르크메니스탄이 먼저 웃었다. 북한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레바논을 2-0으로 물리쳤다. 스위스에서 활약했던 정일관이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팀에 값진 승점 3을 안겼다. 최근 유벤투스(이탈리아)로 깜짝 이적한 21세 공격수 한광성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북한은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1-4로 레바논에 대패했으나 월드컵 예선에서 깔끔하게 설욕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스리랑카 콜롬보 원정에서 스리랑카를 2-0으로 눌렀다. 바히트 오라스 셰도프, 아르슬란미라트 아마노프가 득점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과 10일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이 경기가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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