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 현역 은퇴 발표 ‘23일 도쿄서 기자회견’

입력 2019-06-21 15: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2년 간 뛴 토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중요한 발표를 하려 한다. 18년 동안 흥미진진한 시즌을 보냈고 이제 내 축구 경력을 끝내야 할 시기가 왔다. 23일 오전 10시에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001년 데뷔한 토레스는 이후 리버풀, 첼시에서 활약한 뒤 AC 밀란,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 등을 거쳐 J리그 사간 도스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냈다.

또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스페인 국가대표로 3번의 월드컵에 참가해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유로 2008, 2012 우승을 차지하는 등 A매치 110경기 38골의 성적을 남겼다.

미소년 같은 외모로 ‘엘 니뇨’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페인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토레스는 일본에서 자신의 현역 경력 마침표를 찍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