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1-2호 골 폭발… 토트넘 4-0 완승 ‘3위 도약’

입력 2019-09-15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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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2019-20시즌 1-2호골을 터뜨렸다. 이에 힘입은 토트넘은 완승을 거두고 3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당한 징계로 2라운드까지 출전하지 못했고, 3-4라운드에서는 골 맛을 보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무려 2골을 터뜨리며 3-4라운드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선제골은 전반 10분 만에 터졌다.

손흥민은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뒷쪽에서 길게 뿌려준 패스를 받아 수비수 둘을 제친 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23분에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세르쥬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또 손흥민은 전반 42분에 나온 4번째 골에 관여하며 이날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4골 모두를 전반에 터뜨렸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에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골은 터지지 않았으나 손흥민의 움직임은 좋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4-0으로 꺾고,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로 올라섰다.

또 손흥민의 유럽 무대 통산 득점은 118골로 늘어났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에 3골 차로 근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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