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일 만의 복귀’ 이대호, 시범경기서 대타 출전 적시타 작렬

입력 2017-03-15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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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5, 롯데자이언츠)가 홈 팬들 앞에 돌아왔다.

이대호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팀이 4-2로 앞선 7회말 2사3루 상황에서 4번타자로 나선 김대우의 대타로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 14일 시범경기 개막전엔 나서지 않았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의 복귀는 지난 2011년 10월23일 SK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1970일 만이다. 이대호의 복귀를 지켜본 관중들은 일제히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이대호는 상대 투수 문광은을 상대해 3구째를 공략,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김동한과 교체됐다.

한편 롯데는 8회말 현재 5-2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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