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변신 성공 이정재 상복 터졌네

입력 2013-1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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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동아닷컴DB

조연상·인기상·관객상까지 휩쓸어
내달 새 주연작 ‘빅매치’ 촬영 돌입


명분 대신 실리를 택해 인기를 되찾은 배우 이정재의 행보가 눈길을 모은다.

이정재는 영화 ‘관상’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면서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각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 여세를 몰아 주연작인 영화 ‘빅매치’ 촬영도 시작한다.

이정재는 이달 초 제50회 대종상 인기스타상과 22일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어 29일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는 관객상을 수상한다. 40대 배우가 받기 어렵다고 평가받는 인기상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연상, 티켓 파워가 확인된 관객상까지 두루 휩쓴 눈에 띄는 성과다. 특히 지난해 ‘도둑들’부터 ‘신세계’. ‘관상’까지 연속 흥행에 성공하면서 작품을 선택하는 선구안도 인정받고 있다.

쉼 없는 활동을 예고한 이정재는 12월 중 ‘빅매치’ 촬영을 시작한다. 극중 격투기 선수인 그는 현재 고난도 무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액션 경험이 많지만 누명을 쓰고 목숨을 건 게임에 나서는 인물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각별히 신경을 쏟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관상’의 수양대군만큼 ‘빅매치’에서도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신세계2’ 등 다른 영화의 출연 시기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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