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왕' 백승화 감독 신작 '오목소녀'가 오는 5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오는 5월 3일 개막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첫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오목소녀'는 한때 바둑왕을 꿈꿨으나 현실은 기원 알바인 이바둑에게 찾아온 인생 최대의 소확행! 오목에 오늘을 건 그녀의 전대미문 한판 승부를 담은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반드시 크게 들을 것 2 : WILD DAYS''걷기왕' 등의 작품을 통해 독특한 유머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백승화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 모든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은 '걷기왕'에 이어 또 한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물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부터 극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섭렵해 온 백승화 감독의 유니크한 감성으로 가득한 '오목소녀'는 주목 받는 신예 스타들의 참여로 화제를 더한다. 먼저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학교 2017''로봇이 아니야'를 비롯 KBS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연달아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박세완이 바둑 신동으로 태어났지만 현실 기원 알바생인 주인공 ‘이바둑’으로 분해 특유의 명랑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여기에 화제의 드라마 '청춘시대 2'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안우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희생 부활자' 등을 통해 일찌감치 발군의 연기력을 입증한 아역 배우 이지원, 지난 해 '용순'을 통해 매력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장햇살까지 2018년 가장 싱그러운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거대한 오목알 위에 앉아 있는 ‘이바둑’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전무후무한 오목고수의 탄생을 예고하는 그녀의 자신만만한 포즈 위로 “한판 붙자”라는 문구가 더해져 '오목소녀'를 통해 밝혀질 그녀의 범상치 않은 일상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인생의 전성기가 너무 빨리 찾아온 ‘이바둑’의 사연이 백승화 감독이 펼쳐낼 전대미문 한판 승부에 대한 관람욕구를 더한다. 지는 게 두려워 바둑을 그만두게 된 그녀가 야심차게 오목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은 “오목에 오늘을 걸었다!”라는 문구와 더해져 인생 최대의 소확행을 사수하기 위한 그녀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봄날의 소확행 한판 승부 '오목소녀'는 5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