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이제 과학’ K리그, 핏투게더와 손잡고 체계적 축구데이터 수집

입력 2019-02-27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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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와 FIFA 인증 웨어러블 EPTS 기업 핏투게더가 K리그 및 한국 축구과학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연맹과 핏투게더는 25일(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리그 공식 EPTS(Electronic Performance & Tracking Systems) 파트너 협약식을 체결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전세계적으로 웨어러블 EPTS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의 수요가 독일, 잉글랜드 등 축구 선진국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FIFA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까다로운 인증 절차(IMS, International Match Standard)를 도입하여,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만 공식 경기에 사용되도록 규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포스텍(포항공대) 출신의 연구개발 인력을 주축으로 축구시장에 뛰어든 핏투게더는 지난 해 8월,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오코치’에 대해 전세계 웨어러블 EPTS 중 네 번째로 FIFA IMS 인증을 받으며 국내외 축구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동안 국내 구단이 해외의 스포츠 과학 관련 솔루션을 도입하려면 비용 및 절차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핏투게더의 FIFA IMS 인증을 통해 국제 축구과학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첨단 기술의 도입 장벽을 한 단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3년 간 K리그의 공식 EPTS 파트너로서 핏투게더는 GPS를 통한 신체정보, 위치 기반 데이터 취합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구단은 체계적이고 정량적인 선수단관리가 가능해지고, 연맹은 지도자 교육 커리큘럼 활용 및 팬들을 위한 부가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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