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정해균 악행 단서 무엇? 지난 떡밥도 다시보기

입력 2019-04-19 11: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킬잇’ 정해균 악행 단서 무엇? 지난 떡밥도 다시보기

정해균이 은연 중에 내뱉은 의미심장한 말들은 모두 그의 악행을 추리할 수 있는 떡밥일까.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이 회를 거듭할수록 세한 FT 그룹 회장 도재환(정해균)의 비밀을 한 꺼풀씩 벗겨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19년 전, 회사를 떠난 고현우(조한철)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것도 모자라, 현재까지 자신의 앞길을 막는 사람이라면, 거침없이 제거하고 있는 것. 특히 돌이켜보면, 하나같이 의뭉스럽고 수상한 그의 대사들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3화에서 19년 전, “인공수정을 이용해 생명 윤리를 해친다는 루머가 있었다”는 기자의 질문에 도재환은 당시 수석 연구원이었던 고현우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비롯된 루머라고 일축하며, “저희 회사의 모토는 하나입니다. 생명존중”이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하지만 그의 답변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급속도로 드러났다. 과거 “회사와 아이들의 ‘생명’을 놓고 고르라면, 난 당연히 후자야”라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세한 FT 바이오를 떠난 고현우의 죽음을 지시했기 때문.

고현우에 이어 어린 김수현(장기용)을 죽이려 했고, 한솔 보육원에서 숫자로 된 아이들을 몰살시킨 도재환의 생명 경시는 계속됐다. 한솔 보육원에서 일어났던 일을 감추기 위해, 박태수(이동규)에게 당시 아이 하나를 빼돌렸던 위탁모와 숫자로 된 장부를 빌미로 은근히 협박하는 국회의원 서원석(손광업)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 여기에 “세상은 어차피 뛰어난 1%가 움직이고, 나머지는 다 노예일 뿐”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게 내뱉는 도재환은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게다가 아픈 손자의 이야기를 꺼내며 비밀리에 중국까지 갔다는 전직 검찰 총장에게 “완벽한 물건을 만나기 쉽지 않다”며 의문을 자아낸 도재환. 그는 세한 미래 병원장 주영훈(전진기)에게 전직 검찰 총장의 상황을 공유하며 “손자 말고 자기 카트리지도 하나 만들고 싶다는군”이라고 말해 수상함을 폭발시켰다. 두 사람의 은어인 ‘카트리지’는 대체 무엇을 뜻하는 걸까. 지난 7화에서 어린아이의 수술이 끝나자, 주영훈에게 VIP 노인의 수술을 지시한 것과 연관이 있는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제작진은 “매회 도재환의 악행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들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변 사람들과 수상한 일을 벌이고 있는 그가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20일과 21일 방송되는 9-10화에서는 도재환이 19년 전부터 그려온 큰 그림이 드러날 것이다. 과연 그가 감춘 무거운 진실은 무엇일지, 지금까지 추리해왔던 게 맞는지, 본방송을 통해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